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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뭐보지?] 몰입감 좋은 왓챠 로코드라마 - 호타루의 빛

by Æ Ħ Ŀ ※ ☆ ★ 2023.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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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 제공 호타루의 빛 한국 포스터

등장인물

아야세 하루카 | 아메미야 호타루 역
후지키 나오히토 | 타카노 세이이치 역

쿠니나카 료코 | 사에구사 유카 역

카토 카즈키 | 테시마 마코토 역 

 

줄거리

낮에는 화려한 직장인, 밤에는 남자를 만나 연애를 즐기는 것보다

퇴근 후 제일 먼저 집에 돌아와 편한 복장으로 캔 맥주와 술안주를 먹으며

툇마루에 눕는 게 제일 좋고,

최근에 가슴 뛰었던 일이라고는 몇 계단씩 뛰어올라갔을 때뿐인

일명 '건어물 녀'인 아메미야 호타루에게

갑자기 사랑이 찾아오면서 본인이 원하는 사랑이 무엇인지 깨달아가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이다.

 

그런 아메미야 집의 원래 소유주였던 같은 회사 부장인 타카노가 

같이 동거하게 되면서 겪는 좌충우돌 러브 코미디... 라기보다는 

아메미야 호타루의 러브 코미디 성장기이다.

 

비록 집에서는 영락없는 아재의 형색을 해도

맡은 일이라면 씩씩하게 해내는 아메미야가 연애에는 서툴 때

동거인인 타카노 부장의 도움과 조언으로

자신의 진정한 사랑이라고 믿는 테시마에게 올인하여 썸에서 연인으로 발전하고

동거에 성공한다.

 

하지만, 가까워질수록 어째서인지 같이 있으면 노력해야만 하는 사랑에

부담을 느끼는 본인의 모습을 깨닫게 되고,

두근거리는 사랑이 자신이 진정으로 원한 사랑의 모습이 아니었음을 깨닫게 되는데...  

건어물녀가 기생하고 있다고 말을 나누고 있는 호타루의 동료와 그 동료가 호타루라는 장면을 설명하는 장면

라고 '건어물 녀'가 무엇인지

얼마나 '무서운 모습'인지 열띤 토론을 하는 회사 동료들이지만

 

집이 최고라고 말하고 있는 여주인공 호타루

그 '건어물 녀'가 본인들 회사에 존재하는 최측근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한다.

 

호타루의 행동을 그대로 따라하는 부장

 

아메미야가 진정한 사랑이라고 믿는 테시마 마코토와 더 가까워지기 위해 

본래의 편한 모습인 '건어물 녀'와 같은 모습을 보여도 될지

의논하는 아메미야에게

 

아메미야의 평소 모습인

구멍난 바지와, 분수머리, 툇마루에 누워 엉덩이 긁기, 누운 상태에서 발로 잡지를 잡아 올리는,

그야말로 아메미야 그대로의 모습을 시전 하는 우문현답의 타카노 부장

과 같은 코믹한 요소가 곳곳에 웃음을 유발한다.

 

주관별점

★★★★☆

별점이유

우선 2007년 작임을 먼저 감안하고 보는 것이 권장된다.

'건어물 녀'와 같은 행색이 '받아들여질 수 없는 여성상'이라는 시대착오적인 발상이 있어 별점을 하나

감점하나, 그 시대의 색깔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굉장히 귀엽게 볼 수 있다.  

 

또, 만화적인 요소나 효과를 넣지 않았기 때문에

드라마에 이런 요소가 포함되는 것에 저항을 느끼는 사람들이라면 마음을 놓고 볼 수 있다. 

연기가 조금씩 과장되는 점도 아메미야에 국한되는 캐릭터 설정이라

부담스럽지 않다. 오히려 아메미야의 백치미를 돋보이게 하는 

귀여운 요소로 작용하며, 이 설정이 플러스가 되는 드라마이다.

 

테시마 마코토와 가까워지면서 겪는 웃지 못할 해프닝을

겪는 호타루와 항상 진심으로 부딪히는 호타루에게 휘말려

자신도 모르게 본심으로 부딪히게 되는 타카노 부장의 감정선도 보기가 좋다.

 

호타루와 타카노 부장, 테시마 마코토 간의 감정선 외에도

호타루, 마코토, 유카, 카나메 간의 사각관계

그리고 그 외에 연애관계에 있는 동료들의 이야기도

여럿 짤막하게 들어가 있어 흥미롭다. 

 

정말 가벼우면서도 귀여운 로멘틱 코미디를 보고 싶다면

왓챠에 '호타루의 빛(시즌1)'이 추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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